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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민주당 김두관 의원, 양산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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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악취와 미세먼지 해결...국비 확보로 통합관제센터 업그레이드 공약 발표'

뉴시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의원이 기장군 악취 통합관제센터를 방문 점검하고 있다.(사진=김두관 선거사무소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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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의원이 양산시 민원 1순위로 칭하는 악취 문제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양산에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30일 발표했다.

앞서 김 의원은 기장군 악취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악취모니터링 감시시스템을 점검하고, 소주동 일원 공단지대를 비롯해 동면지역의 수질 정화공원의 하수처리시설 주변 주민들이 악취 문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민원이 2019년에도 악취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있었다.

실제 양산시도 관내 13개 읍면동 중 웅상 4개 동의 악취 민원은 2017년 88건으로 전체 악취 민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217건(51%)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악취 민원에 대한 집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두관 의원은 "양산시의 민원 1순위는 악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취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악취 요인이 다른 만큼 악취 문제 해결을 통제할 수 있는 악취 통합관제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동면의 수질 정화공원을 방문해 "하수처리시설이 노후화되고 하수 찌꺼기의 건조시설 용량이 부족해서 악취가 발생하는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해 노후 시설 개선과 시설 확대를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서도 "소주동에는 시 전역에 설치된 19개 악취측정기 중 4개가 있으나, 주말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들로 주민들은 힘들어하고 있다"며 "악취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만한 효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악취측정과 시료 자동 채취 장치, 고성능 대기 감시시스템 등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관측장비를 통합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산시가 추진하는 악취 통합관제센터도 다른 지방정부에서 실시하는 최첨단 감시체제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또 정부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도 "환경부에서 미세먼지에 저감과 측정을 위한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에 맞춰 양산도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유치하고, 수질 정화공원 악취 해결을 위한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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