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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일당 타깃 된 아이 어머니…직접 쓴 "공포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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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조주빈에게 개인 신상정보를 넘겨주던 공익근무요원이 있었고 둘이서 한 여아 살해를 모의했었다고 저희가 얼마 전 단독보도해 드렸는데요, 아이 어머니가 자신을 이 공익근무요원의 예전 담임교사라고 밝히면서, 공익근무요원의 신상을 공개해달라고 청와대에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이 어머니 A 씨가 강 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은, "지난 세월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불안과 공포였다"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자신은 과거 강 씨의 담임선생님이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강 씨와 자주 상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강 씨가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착해 거리를 뒀고 그러자 협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를 자퇴한 강 씨가 흉기를 들고 자신을 찾아왔고, 아파트 복도에 가족 주민번호와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낙서를 남기고, 문자와 전화로 협박을 이어갔다는 겁니다.

참다못한 A 씨가 강 씨를 고소했지만 1년 2개월 복역하고 출소한 강 씨는 지난해 3월부터 A 씨를 상대로 보복에 나섰습니다.

A 씨가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주민번호에 근무지까지 바꿨지만 출소 직후 구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강 씨가 A 씨 인적사항을 파악한 겁니다.

SNS로 A 씨의 딸을 해치겠다는 협박이 이어졌고, 조주빈에게 A 씨 딸의 살해를 부탁하며 4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저도 안전한 나라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말로 끝난 A 씨 글엔 30만 명 넘는 시민이 동의했습니다.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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