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준.장승우 연구원은 "고려개발과 카리플렉스 연결 편입효과, 건설 매출 증가 등을 감안하면 2020년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0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3.4% 상향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분양지연과 플랜트 수주감소 가능성 등을 반영해 2021~23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4.2%, 1.4%, 7.7% 하향했다"고 했다.
이들은 "대림산업은 양호한 실적이 거듭돼 왔어도 투자자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경영 방향으로 주가는 부진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거시 환경 속에서 주가 급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재무구조 개선과 이익률 회복이 충분히 확인된 상황인 만큼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기준 0.35배의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만으로도 투자매력이 존재한다"고 했다.
또 "2020년 1분기 대림산업 연결 기준 매출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1.4% 증가하면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유가급락에 따라 이번 분기 유화부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건설 부문 매출 증가와 고려개발 및 카리플렉스 연결편입 효과 등 반영으로 양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YNCC를 비롯한 지분법대상 자회사 부진 가능성이 높지만 환율약세 감안시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1906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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