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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OCI, 폴리실리콘 판매 단가 하락…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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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KB증권은 30일 OCI에 대해 올해와 내년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가정 변화에 따른 실적 감소를 반영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낮췄다. 27일 종가는 3만4200원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490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1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2.3% 하락하고, 2월부터 한국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판매물량도 5~10% 감소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OCI는 지난달부터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중당했고, 오는 5월부터는 군산의 P1·P2·P3 설비 가운데 P1공장만 재가동할 예정이다. 향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말레이시아 고장에서 담당하며, 군산 P1공장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중국의 공격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 계획을 고려하면 고육책이지만 맞는 방향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와 인력 재배치 이슈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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