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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삼성SDI, 중장기 매수·보유전략 유효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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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단기적 시각보다는 중장기 관점의 매수, 보유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우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에 부합하나 컨센서스를 하회할 예상"이라며 "1분기 실적에 코로나19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적인 매출 증가가 미미했으며 소형전지의 교체수요 지연 및 전방산업 부진으로 매출 정체가 지속됐고, ESS 매출도 국내 화재 이슈로 수주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EV향 배터리 매출은 전년 대비 높은 증가가 예상되며, 전자재료는 LCD 패널향 편광필름의 믹스 개선, 반도체와 OLED향 재료 매출 견조 등"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가 2분기 초반에 글로벌 확산 시기에 있다고 판단, 스마트폰과 TV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업체의 일부 생산중단을 반영하면 매출 하락 우려가 있는만큼, 단기적인 실적 감소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V향 배터리향 전략은 시장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둔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익성은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하고, 2021년 연간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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