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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유출 우려' 中企기술, 협력재단에 맡겨두면 안심…임치수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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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재단, 부산·경기 中企에 임치수수료 70~100% 지원

뉴스1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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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경기·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임치제도 이용수수료를 70~100%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중소기업의 영업비밀이나 기술자료의 유출을 방지하고, 수‧위탁기업간 거래시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및 탈취를 근절하기 위한 기술보호 제도이다.

협력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치인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협력재단은 이번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기지식재산센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기술자료 임치제도 이용수수료 감면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경기·부산 소재 중소기업 및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중소기업이다. 1개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금을 보조한다.

김순철 사무총장은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이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기술보호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제도"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술유출 및 탈취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한 기술자료 보관과 관리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력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임치기관으로서 현재까지 6만2000여 건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연간 약 9000건 이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기술자료 임치계약과 임치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ISO 9001 국제인증을 획득했고, 향후 ISO 27001 인증 등 지속적인 관리체계 강화를 할 예정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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