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스페인 다녀온 딸과 접촉 광주 17번 확진자 어머니 퇴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진 남편·딸은 치료 중…광주 20명 중 12명 완치 판정

뉴스1

해외에서 귀국한 딸과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7번째 확진자가 퇴원했다. 지난 11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2020.3.11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해외에서 귀국한 딸과 접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7번째 확진자가 퇴원했다.

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7번째 확진자 A씨(59·여)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와 함께 퇴원했다.

병원 측은 A씨의 증상이 호전되자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했고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완치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 일산에 거주하는 딸의 집을 방문했다. A씨의 딸은 스페인에서 지난 6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광주에 도착한 A씨는 10일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6일 민간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오전 11시쯤 A씨는 병원이 안내한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17일 오전 10시쯤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남편 B씨(65)는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자 17일 오전 11시40분쯤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페인에 다녀온 A씨의 딸도 A씨의 양성 판정에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퇴원하면서 광주에서는 총 20명의 확진자 중 12명이 퇴원했고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junwo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