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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양주시 베스트케어 요양원 75세 코로나 확진 3시간여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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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5번째 확진자로 분류

뉴스1

30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는 7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의료진이 식사를 마친 후 병실로 돌아가고 있다.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인 효사랑요양원에서 이날 81세 여성 입소자가 양성으로 판정받으면서 총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2020.3.22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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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30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지내는 7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

양주시에서 확진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나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의정부시 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2주 전 폐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양주시 장흥면의 베스트케어 요양원에서 지내온 A씨는 지난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29일 오전 8시께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같은날 오후 9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급격히 증세가 악화된 A씨는 30일 오전 1시19분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최초 의심 증상이 발현된 뒤 17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검사 받았으나 1·2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5일 성모병원에서 퇴원한 A씨는 다시 양주시의 베스트케어 요양원으로 이송돼 생활해왔다.

방역당국은 요양원 입소자와 보호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돌입하는 등 비상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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