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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울진 해외 유학생 첫 확진…경북 11명 늘어 12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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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경북 울진군에서 29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주말인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려는 관광객 차량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경주시는 벚꽃 명소마다 관광객들에게 차에서 내리지 말것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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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경북 울진군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11명 늘어 124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서요양병원 감염자 5명을 포함해 경산시에서 6명, 경주시 3명, 포항시 1명, 울진군에서 1명 나왔다.

울진 확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20대 여성이며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다.

울진군 관계자는 "확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유럽 입국자 관리 대책을 내놓기 사흘 전인 지난 20일 입국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경시에 있는 서울대병원인재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과 접촉한 부모도 자가격리됐으며, 울진군의료원 안내원 3명과 택시기사 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울진군이 코로나19에 뚫려 경북 23개 시·군 중 청정지역은 울릉군 1곳만 남았다.

경북 확진자 1243명 중 현재까지 726명(58.4%)이 완치됐고 42명(3.3%)이 사망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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