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경기도 육성 벼 ‘참드림’ 정부 보급종 선정…내년 300톤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산 하계 주요작물 종자․공급 계획’에 경기도에서 육성한 ‘참드림 벼’ 품종 300톤이 포함됐다.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산 하계 주요작물 종자·공급 계획’에 경기도에서 육성한 ‘참드림 벼’ 품종 300톤이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참드림’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추청(아끼바레) 대체 품종으로 2014년 개발됐다.

국내유일 재래벼 ‘조정도(재래종 벼 이름)’의 혈통을 지녀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재배에 적합하다.

도는 앞서 2018년부터 경기도육성 품종 벼 확대재배 종합계획을 수립, Δ농협경기지역본부와 ‘참드림’ 판촉전 Δ경기도 쌀산업 발전 세미나 Δ‘참드림’ 쌀 품평회 등을 추진, 경기미 품질고급화와 경기도 육성 품종 벼 확대재배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붐을 조성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현재 경기도내에서 재배되는 국산 벼 품종 비율은 기존 36%(2018년)에서 43.9%(2019년)로 크게 높아졌다.

나머지 56.1%는 추청, 고시히카리 등 외래품종이다.

도는 특히, ‘참드림’ 벼 품종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정부보급종 생산 추진과 함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경기도종자관리소와 협력해 지난해와 올해 2년 간 191톤을 생산, 보급했다.

‘참드림’은 내년 정부보급종으로 보급되는 300톤 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100톤을 생산해 총 400톤이 농업인에게 공급된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 육성 ‘참드림’ 품종이 정부 보급종으로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종자주권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