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SKT도 5G망 알뜰폰 제공 시작…3만원대 5G 알뜰폰 서비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T,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GX 스탠다드'·'슬림' 요금제 도매 제공

3만원대로 5G 이용 가능…코로나19에 따른 알뜰폰 사업자 지원책도 마련

뉴스1

SK텔레레콤이 5세대(5G) 상용화 1년 만에 알뜰온에도 5G망을 개방했다. <SK텔레콤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지 1년 만에 SK텔레콤이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알뜰폰에 5G망을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한발 앞서 5G 망을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제공하고 있던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망 도매제공을 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에스원·SK텔링크·큰사람 등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한다. 이에 스마텔과 아이즈비전, 프리텔레콤은 이날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에스윈과 SK텔링크, 큰사람은 내달 3일 5G요금제를 출시한 뒤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SK텔레콤이 도매로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두 가지다. 특히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3만원대에 5G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다. 5G 알뜰폰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등 모든 혜택은 SK텔레콤 요금제와 동일하다.

5GX 스탠다드는 월정액 7만5000원에 데이터 20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지만 알뜰폰 사업자에 따라 최저 6만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정액 5만5000원에 5G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슬림의 경우에는 최저 3만7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불 정액요금제의 도매대가 및 소비자 충전 비용을 인하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9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선불 알뜰폰 주력 상품인 '안심데이터 300'의 도매대가를 기존보다 25% 저렴하게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요금도 기존 3만9000원에서 3000원 인하한다.

뉴스1

SK텔레콤이 알뜰폰 사업자에 5G망을 개방하면서 알뜰폰으로도 5G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ellowapoll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