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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LG이노텍, 협력사에 '코로나19 극복' 1500억원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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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철동 LG이노텍 CEO./제공=LG이노텍


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LG이노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협력사가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LG이노텍은 코로나19 피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지원하고 4월부터 조기 집행한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과 연계해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에 운영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이노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동반성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규모·신용도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자금 지급 절차도 대폭 간소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2개월 간 협력사에 약 85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은 비용 마감 후 5일 이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기 구매담당은 “협력사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상생 금융 지원 외에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경영·교육 분야 지원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협력사 생산·기술 혁신과제를 함께 추진하고 경영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한편 LG이노텍은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성금은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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