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VOA의 질의에 "우리는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고 현재 상황을 평가 중에 있다"고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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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전 6시 10분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올렸다. 북한은 30일 오전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 발사체가 지난 2일과 9일 발사된 '초대형 방사포'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발사체 2발의 발사 간격은 약 20초이며,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8일 만으로, 올해 들어 4번 째다. 특히 3월 한 달 간 이 4번의 발사가 모두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2일 원산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처음 쐈고, 일주일 만인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3발을 또 쐈다. 이어 12일 만인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는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로 불리는 지대지전술미사일 2발을 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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