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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코로나 지원금, 30만원씩 3번나눠 지급…2차지원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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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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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위원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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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민주당 최고의원이 중위 소득 70% 이하 가구에게 지급하기로 한 코로나 생계 지원금을 약 30만원 씩 세 차례에 걸쳐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 생계지원금의 지급 액수와 방식, 추가 지원금 지급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설 의원은 "소득 하위 70%, 인구로 따지면 약 50%에 해당하는 가구가 지원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4인 가구 100만원을 기준으로, 5인 가구일 경우 100만원보다 조금 더 많이, 3인 가구일 경우 조금 더 적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12만원 이하인 가구가 지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지급 방식은 상품권과 현금 형태가 섞여서 이뤄질 것"이라며 "제로페이같은 것이 보급돼 있는 지자체가 있고, 안 된 곳이 있어서 그에 맞게 섞어서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지자체에서 자체 지원 약속을 한 곳에 대해선 중복 지급을 받는 사례는 없도록 정리할 것"이라며 "중앙 정부에서 지방 정부에 내려 주는 돈을 조절해서, 누구는 적게 받고 누구는 많게 받는 혼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100만원을 한 번에 지급하면 저축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30만원 씩 두 번, 40만원 한 번 이런 식으로 세 번에 나눠서 지급할 예정"이라며 " 구체적인 방식까지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100만원을 모두 지급하고 나면 이어 추가 2차 지급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경기는 바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2차 지급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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