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손혜원 “우리는 민주당 효자”…이근형 “그런 자식 둔적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30일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의 ‘우리는 민주당의 효자’ 발언에 대해 “우리는 그런 자식을 둔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한 당 안팎의 부정적 시선과 관련해 “적자다 서자다 하는데 우리는 효자”라며 “당이 어려울 때 언제든 부모를 부양할 마음가짐이 있는 그런 효자”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날 같은 라디오방송에서 “저희와 굉장히 다른 당이라고 생각한다”며 열린민주당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그는 “우선 열린민주당을 창당해 끌고 가시는 분이나 그 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된 많은 분이 저희 당에 있다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나간 분들, 또 당에 공천 신청했다가 탈락한 분들”이라며 “당 기준에 맞지도 않는다”고 했다.

추후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합친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상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총선 의석 전망에 대해 “지역구는 130석, 비례대표는 20석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반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 목표는 1당”이라면서 “1당 하려면 145석 내외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역구에서 130석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배경에 대해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호남을 잃은 것도 있고 (지난 총선보다) 수도권에서 5~10석 정도 (더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