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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대전 동구, 충남 청양 등 14곳 '관광두레 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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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PD 투입해 주민 중심 관광사업체 육성

뉴스1

사진은 지난 2017년 열린 관광두레 전국대회 행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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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지역 관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4개소와 프로듀서 14명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난 2013년부터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시작된 정책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신규 선정 지역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85개 지역이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480개 주민사업체가 발굴됐다.

2020년 관광두레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Δ대전 동구 Δ세종 Δ경기 용인, 포천 Δ강원 평창 Δ충남 부여, 청양 Δ전북 진안 Δ전남 고흥, 순천 Δ경북 영주 Δ경남 거제, 김해, 진주이다.

해당 지역과 함께 선정된 관광두레피디(PD)는 선정 지역에 거주하며,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문체부는 관광두레피디에겐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하고,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멘토링),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해 주민 중심의 사업체가 지역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관광두레피디엔 자신이 자란 고향에서 1인 여행사업체를 설립해 직접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 청년(대전 동구)과 귀촌 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거래 장터와 야시장을 기획했던 지역 활동가(충남 청양),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에서 20년간 사업체 운영 경험을 쌓은 관광전문가 등이 선발된 바 있다.

아울러 기존 사업 지역의 주민사업체 육성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안성, 안산, 순창, 경주 지역에서 '청년피디'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들은 기존 사업 지역의 관광두레피디와 짝을 이루어 활동하게 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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