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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동·노인 먼저'…충주시 활동비·수당 4월에 우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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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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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노인과 아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재정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전면 중단한 상태인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아동 수당도 긴급 편성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초연금수급자 등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3781명은 3월분 활동비 27만원을 내달 초 받게 된다. 사업 중단으로 일을 하지 않았지만, 시는 먼저 이를 지급한 뒤 사업 재개 후 근무 일수를 재편성하기로 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연 10~12개월 동안 취약 노인 돌봄, 공원 부착물 제거, 골목길 환경 정화, 어린이 교통지도 등 공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38억7000만원의 아동 수당을 편성, 7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4월 중 아동돌봄쿠폰으로 지급하는 이 수당은 연말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제외한 지역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 지급 대상자는 가지고 있는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포인트, 바우처카드로 이 수당을 받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달 말 기준 충주 지역 아동수당 수급자는 9548명이다. 3월 출생아도 내달 신청하면 소급해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휴원과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겪는 아동 양육 가정과 소외계층 노인들을 먼지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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