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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4월6일 '등교개학' 어려워…고교부터 '온라인 개학'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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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고3 또는 고등학생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갈듯"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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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월 6일 등교 개학은 어렵고 고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르면 30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학 관련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는 다음달 6일 등교 개학은 사실상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해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6일 개학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온라인 개학이 검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오늘 내일 사이에 발표할 것 같다”면서 "학교 측에서는 수업 시수 문제가 있고 고3들 수능도 있어 무작정 늦출 수는 없기 때문에 아마 단계적으로 고3부터 또는 고등학생부터 시작해서 개학을 하되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할 것 같다. 고등학생 하고 중학생 하고 이렇게 하는 방법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3은, 처음에는 바로 등교를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온라인부터 시작을 해서 차츰차츰 등교 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단계적으로 하는 건 분명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부는 늦어도 오는 31일까지 개학 여부와 형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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