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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코로나 탓에 폐기 위험처한 농수산물, 싸게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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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해외수출용-급식용 식자재 판매

카카오커머스가 코로나 사태 탓에 폐기 위험에 처한 농수산물과 식재료를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연다. 농수산물 생산자 입장에선 최악의 판매 부진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통로인 셈이다.
조선일보

카카오커머스의 코로나 농어촌 기획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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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는 전국 10여개 주요 지자체와 농수산물 생산자·유통업체와 손잡고 28일부터 31일까지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주료 코로나 사태로 판매가 위축된 해외 수출용 농수산물과 급식 납품용 식재료 등 폐기 위험에 처한 농수산물들이다.

특별 기획전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비롯해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톡채널 등을 통해 진행된다. 채소 꾸러미, 사과, 청경채, 두부, 콩나물, 감자, 쌀, 우럭, 양파, 대파 등 14개 내외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대부분을 산지에서 생산자가 직접 보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단기간 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구매 기능인 ‘톡딜’을 적용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 은 2명만 모이면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의료 지원을 위해 손소독제 12만개(5억원 상당)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8개 제조업체와 손잡고 코로나 19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기부 캠페인에는 총 2만여명이 참여해 6만여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 물품들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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