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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남도, 코로나 위기 자동차부품 산업 유동성·기술 향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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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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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미국·유럽 등 자동차 생산 중단과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체는 1931곳으로 전국의 14.1%, 수출은 13.4%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품 기업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대응 상황반을 구성해 피해 기업을 조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도는 자동차부품 기업을 위한 예산 123억 8천만 원을 신속 집행해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미래차 기술력 확보 등을 지원한다.

4월 추경에도 1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자동차 부품제조 제품공정 개선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미래차 부품실증·사업화 지원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도는 2019년부터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해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시설투자, 기술개발 등에 대한 지원 규모도 중소기업 200억 원, 중견기업 350억 원으로 확대했다. 도내 기업은 고정 금리로 이자율을 0.2%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올해 말까지 자동차부품 기업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1인당 250만 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도내 부품기업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산업 변화를 준비하고 내실을 다져가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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