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동수당 지급자에게 아동돌봄쿠폰 4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 어린이날 큰잔치 공연에 참여한 어린이들.(충주시 제공)2020.03.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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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동수당 수급자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회 추경에 38억7000만원을 긴급 편성하고 만 7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어치 아동돌봄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3월말 기준 아동수당 수급자 9548명이고, 지원금은 4월 중 비대면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돌봄쿠폰은 아이행복 카드 등에 포인트 형식으로 추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사용해야 한다.

충북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 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기존 사용하던 카드로 지급한다"면서 "긴급 아동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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