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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충북신보, 코로나19 소상공인 신용보증 신속지원 특별조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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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신용보증 접수 9502건, 전년동기 대비 6배 '폭증'

청주시내 6개 은행 서류접수 업무 위탁…보증심사 업무 집중

뉴스1

지난 26일 오전 6시 대구 북구 침산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북부센터에 이른 아침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책자금 융자를 신청하기 소상공인들이 찾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남부·북부센터는 많은 소상공인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이날 오전 4시부터 번호표를 미리 나눠주고 수용 가능 인원과 시간대에 맞춰 상담 시간을 지정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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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신용보증재단이 폭증하는 신용보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시중 6개 은행에 업무위탁을 하는 등 특별조치 확대에 나섰다.

30일 충북신보에 따른 최근 한 달 기준(2020.2.12.~3.27) 신용보증 신청접수 건수는 95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07건)보다 6배가량 늘었다.

접수금액도 3062억원으로, 전년동기(339억원)보다 9배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 건수도 1789건→1만843건, 상담금액은 398억원→3435억원이 각각 폭증했다.

충북도와 충북신보는 지역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그간의 특별조치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추가 조치의 하나로 충북신보는 청주시내 6개 은행과 함께 시행 중인 업무위탁을 내달 1일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

충북신보는 신용보증 상담 및 서류접수 업무를 이들 영업점에 전면 위탁함으로써 보증심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충북신보는 현장조사 전면 생략, 보증심사 전담팀 구성, 은행직원 인력지원 등 특별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충북신보 관계자는 "그간의 특별조치와 더불어 이번 시중은행을 통한 전면 업무 위탁 조치로 보증심사 업무에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보다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oldog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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