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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주 유일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26일 만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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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환자 20명 중 13명 완치 판정

뉴스1

김종효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 5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3.5/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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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확진자 20명 가운데 유일하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코로나19 환자(5031 확진자)가 퇴원했다.

3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에서 13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7)가 전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와 함께 퇴원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6일 만이다.

병원 측은 A씨의 증상이 호전되자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했고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완치판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광주 남구의 한 병원을 방문한 뒤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3일 오후 6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계수치가 나와 3차 검사를 진행, 4일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13번째 확진자인 A씨는 동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남구 양림교회와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은 광주시는 A씨의 감염경로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A씨가 퇴원하면서 광주에서는 총 20명의 확진자 중 13명이 퇴원했고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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