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앞 표지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을 갈자, 국회 개혁 그래야 민생이 바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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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거대공룡 정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어 47석의 비례대표 의석마저 싹쓸이하려는 모습은 대기업이 자회사를 만들어 골목상권까지 침탈해 동네 구멍가게를 망하게 하려는 것과 뭐가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의원을 꾸어 국고보조금 5억을 받았다고 한다. 더불어시민당은 연합정당 운운하더니 녹색당, 민중당은 배제하고 소수정당, 떴다방 정당에 2석을 보장해 민주연합정당이라는 말을 무색게 했다"고 질타하며 "지금이라고 부끄러움을 안다면 이 두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해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도 화성시와 더불어 김해시가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쓴 도시이다. 상동매리산단은 산의 계곡을 따라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공장은 마치 6.25 때 피난촌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하며 "100만 도시 운운할게 아니라 김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또 "무슨 물류도시라는 것을 축구장 2000개 규모로 지어 부동산 장사를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으며 "김해평야 녹지는 산소와도 같다. 그놈의 20세기 개발 마인드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김해시의 개발 행정을 보면 답답할 따름이며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후보는 "김해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확장도 가덕도 이전도 다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제로 들여다보면 항공 여객 수요가 많은 것이 아니라 공항을 늘려 손님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항공사 돈 벌어주자고 혈세를 들여 파괴적인 토목공사를 벌일 수는 없다"고 일격했다.
하 후보는 이날 코로나19와 관련해 △전 국민 재난소득 100만원 지급 △마스크 무상공급 △김해 공공병원 설립 △재난 시 생계비, 유급 휴가, 돌봄 지원 확대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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