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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북 학생·학부모·교사 72% "4월 6일 개학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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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노컷뉴스

경북교육청 전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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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인 상당수가 오는 6일 개학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0만 3천 100여명의 72%가 오는 6일 개학을 반대했다.

반대 의견을 보면 응답자별로는 학부모가 74%로,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76%로 각각 가장 높았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오는 6일 등교 개학이 어려울 때에 대비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30일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원격수업은 지금까지의 온라인학습과는 달리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로 인정되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일 경우 수행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까지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초·중·고 원격수업 시범학교 9곳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감염병 전문가 의견과 교육가족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학일과 개학 방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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