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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민주당 전남도당 "의대유치 지역 편가르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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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민주당 전남후보 10여명은 29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순천에서 21대 총선 승리를 다졌다.이 자리에서 동부권 후보들은 전남 동남권의대 설립 추진위 결성식을 가졌다.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2020.03.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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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를 둘러싸고 특정 정당 후보 측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을 '편가르기' 하고 있다"며 정략선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선대위는 전날 '의대 유치 지역 편가르기 정략선거 중단'촉구 논평을 통해 "의대 유치를 놓고 동·서부권 지역주의 조장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구태 중의 구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측은 논평에서 "모 정당 후보 측이 SNS를 통해 이낙연 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민주당 전남지역 후보 기념촬영 사진을 퍼나르기 하며 민주당 서부권 후보들이 마치 서남권 의대유치를 포기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선대위는 "이날 순천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념촬영 현장에는 때 마침 동부권 의대 유치 공약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기념촬영 사진은 특정 공약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을 동서로 편가르기 해서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는 정략적 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순천에서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소병철, 주철현, 김회재, 서동용, 김승남, 신정훈, 김원이, 윤재갑, 서삼석, 이개호 등 전남 국회의원 후보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총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조례동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동남권 후보들이 Δ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권역 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확대 등 5개 공약 실천을 약속했다.

'동남권 의대 설립' 결성식에 서남권 후보들이 참석한 것에 대해 대해 정의당 등 목포지역 야당 후보측은 "전남 서부권 의과대학 유치 포기"라며 여당 후보들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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