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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현대L&C, 친환경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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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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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건자재기업 현대L&C는 친환경 인테리어 보드(벽장재) '보닥월'(Bodaq Wall)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닥월'은 6mm 두께의 보드(마그네슘 또는 탄산칼슘)에 친환경 폴리에스테르(PET)필름으로 랩핑된 벽장재다. PET은 유해물질 방출량이 없어 유아용 식기 제조, 고급 가구 마감재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고급 소재다. 일반 폴리염화비닐(PVC) 계열 소재보다 가격이 비싸고 재사용 페트병 등을 통해서도 원료 추출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보닥월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 성능을 인증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주요 검사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건축자재)과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농도, 유해물질 불검출 등의 다양한 품질 검증도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전용 접착제와 몰딩을 활용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복잡한 벽면 마감 시공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게 특징이다. 조립과 부착만으로 고품질의 벽장재 시공이 가능해 전문 업체뿐 아니라 셀프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일반 고객들도 DIY(직접 만들기) 자재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마블 계열과 스톤 계열, 우드 계열 등 총 6개 계열 30종의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갖추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보닥월은 경쟁 제품군인 대리석, 타일 등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품질과 뛰어난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닥월처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여 B2C·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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