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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춘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2명 퇴원···나머진 해외 입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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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후 입국자 전수검사 실시

뉴스1

강원 춘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30대 여성 2명이 퇴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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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30대 여성 2명이 퇴원했다.

30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원주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춘천 두 번째 확진자가 퇴원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지난 18일 퇴원했다.

이들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30대 여성들로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원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호전돼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춘천시보건소는 이들에게 24만원 상당의 옷과 양말, 속옷, 운동화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는 퇴원 후 당장 입을 옷이 없다는 상황을 듣고 신사우동 자원봉사단(회장 김덕만)이 기부한 것이다.

나머지 3명은 지난 18일과 지난 25일 각각 필리핀과 영국 런던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해외 입국자들이다.

세 번째 확진자는 이모씨(43·온의동)로 지난 27일 오후 11시2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입원된 상태다.

네 번째는 김모씨(50·여·퇴계동), 다섯 번째는 김 씨의 배우자인 박모씨(60)로 각각 지난 28일,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으로 입원했다.

춘천시는 해외 입국자 3명의 1차 동선 확인 후 일부 접촉자들을 격리했으며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최종 동선이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에 실시간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지난 22일 이후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코로나19 검사를 18일로 앞당겨 전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당분간 종교행사, 실내체육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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