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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34명 중 18명 완치…완치율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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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현재 총 34명인 가운데 완치율도 이날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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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현재 총 34명인 가운데 완치율도 이날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 첫 완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 중 1명 이상이 완치된 셈이다.

완치자 추이를 보면 지난 2일 1명을 시작으로 Δ4일 1명 Δ9일 1명 Δ11일 1명 Δ19일 1명 Δ21일 1명 Δ26일 3명 Δ27일 1명 Δ28일 4명 Δ29일 3명 Δ30일 1명 등이다.

시는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동안 사망자 없이 완치자 수가 50%를 넘어선 것은 Δ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Δ국가지정병원인 충남대병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시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자를 관리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최초 충남대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환자 치료를 지난 17일 이후 감염병전담병원인 보훈병원과 대전제2노인전문병원으로 다원화했다. 또 회복기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적기에 병원을 옮기는 방식으로 충남대병원이 중증 및 신규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남은 환자 16명은 각각 Δ충남대병원 13명 Δ보훈병원 1명 Δ국군대전병원 1명 등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병원퇴원 후 자가격리 중인 1명을 포함하면 완치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특히 향후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회복기에 들어선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남은 충남대병원 국가지정병상은 대구․경북과 세종시 환자 치료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아직까지 해외 유입과 산발적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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