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코로나19에도… 내년도 서울 고교 입시일정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특목고 자사고 입시전략 설명회 풍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로 미뤄진 가운데에서도 내년도 서울 고등학교 입시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과학고는 8월 24~26일 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이다. 예술계 고교와 마이스터고는 10월 19~22일에 원서를 접수하고 각각 10월 30일, 11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울체고는 10월 26~27일(특별전형)과 11월 2~3일(일반전형), 특성화고는 11월 26~27일(특별전형)과 12월 3~4일(일반전형)에 원서를 받는다. 이 학교들의 합격자 발표는 10월 30일~12월 7일 사이다. 과학고를 비롯한 전기고 추가 모집 기간은 12월 7, 8일,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9일이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등 후기고들은 대부분 12월 9~11일 원서를 접수해 내년 1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광고와 한국삼육고만 원서접수 기간이 12월 8~9일로 다소 이르다. 합격자 발표는 1월 13일이다.

올해도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자율형 공립고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 일반고와 자율협 공립고 지원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는 2단계에 참여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서울 전체 고교 가운데 2곳을 골라 지원할 수 있고 2단계에서는 거주지가 속한 학교군에서 2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감 선발의 후기고 배정 결과는 2월 3일에 발표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단위의 입학전형 일정 변경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입학전형 실시 기일 3개월 전에 변경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