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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주서 AI분야 150명 취업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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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웍스, 솔트룩스 등 채용키로

오는 5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인포웍스는 자동차, 로봇 등의 자율주행을 위한 비전센서시스템의 설계, 제작,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일괄 수주가 가능한 기술혁신형 기업이다. 이 회사는 라이다(LiDAR·레이저로 대상물을 조사하여 반사되는 빛을 분석, 원격의 개체를 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감지기술로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모듈, 비전센서모듈, 웨어러블 스마트헬멧 등을 개발 또는 출시하고 있다. 인포웍스는 광주에 연구센터와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가 사업개발분야와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3명을 채용키로 했다.

인공지능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갖고 있는 ㈜솔트룩스는 광주에 AI빅데이터센터를 세우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지난 11일 광주시와 협약했다. 이 회사는 광주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올해 별도 법인도 광주에 세우기로 했다. 이 회사는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빅데이터분석 등에 집중해왔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분야, DB구축분야, 데이터 큐레이이터 등 30명을 채용키로 했다.

광주지역에 진출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기존의 지역기업들이 올해 150명의 인재를 채용하는 설명회를 오는 5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이 설명회에는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조성’을 위해 발족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채용인원 32명)을 비롯, 인코어드(3명), 티맥스소프트(60명), 솔트룩스(30명), 인포웍스(3명), 텔스타홈멜(5명), 공간정보(2명), 싸이버메딕(2명), 넷온(2명), 인디제이(8명), 고스트페이(3명) 등이 참여키로 했다.

안신걸 광주시인공지능정책과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부터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 4116억원을 투입, 인공지능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곳에는 세계10위권 규모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수퍼컴퓨터)를 오는 2022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첨단1지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달 AI대학원을 개설하였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산업을 광주를 대표하는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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