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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정동영 후보는 교육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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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전주생명과학고 운영위원회와 총동창회 비상대책위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정동영 전주 병 국회의원 후보의 전주시 청사 이전 발언과 관련한 공개사과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0.3.3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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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전주생명과학고 운영위원회와 총동창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동영 후보는 교육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24일 민생당 전주 병 정동영 당시 예비후보는 뜬금없이 전주생명과학고를 이전하고 학교 부지에 전주시 청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더욱이 학교 총동창회 측이 시 청사 이전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관련된 그 누구도 협의한 사실이 없다. 정 후보는 동문 2만5000여명 중 누구와 협의를 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필요도 없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公約)은 빌 공자, 공약(空約)에 불과하다”면서 “정 후보는 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정 후보 측에 발언 철회와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낙선 운동에 나설 것임을 캠프 측에 전달했다고도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학교문제를 이용하고 모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학교 이전 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공개 사과할 때까지 그 책임을 묻고 엄중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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