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광주시, 상생선불카드 운영방식 개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선불형 카드의 재충전 사용 등 ‘광주상생카드’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상생카드는 발행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선불형이 재충전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1회용으로 사용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전산시스템을 개선하고, 선불형을 재충전할 때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등으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개선해 사용자 구매 및 사용편의는 물론 자원 절약 효과도 거두게 됐다.


더불어 선불카드를 6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데, 이때 구매 시 액면가만큼 일괄 할인 받았던 금액 가운데 환불 신청 당시 사용액만큼 정산하여 환불 조치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50만 원 권 선불카드 구입 시에 10%에 해당되는 5만 원을 일괄 할인받아 구매하게 되는데, 60%인 30만원 사용 후 환불을 신청하면 미사용 잔액 20만원에 해당되는 2만원의 할인액을 제외하고 18만원을 환불하는 방식이다.


또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의 올해 발행 목표액을 당초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달까지 예정됐던 10% 특별할인도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두진 시 민생경제과장은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광주상생카드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도 기여하도록 발행규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