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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남 코로나19, 미국출장 남성 추가 확진…KTX특별편·자차 이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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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경수 경남도지사 코로나19 브리핑.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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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0일 창원시에 사는 남성(58)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에 사는 남성(41)과 함께 지난 2월11일부터 미국 출장을 갔다가 지난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남성은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 중이었다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군별로 누적 확진자는 창원 26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이다. 경남 92명의 확진자 중 63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경남도는 최근 일주일동안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5명이 외국입국자라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안전보호앱을 통해 외국입국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외국입국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또 외국입국자들의 공항에서 도내로 이동하는 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한 무증상 입국자는 입국자용 도내 KTX 특별편을 통해 도내로 이동하면 전담공무원이 KTX 도착역을 확인하고, 최종 목적지까지 가족 차량이나 자차를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경남도는 자차를 이용하기 어려우면 소방구급차 등을 이용하여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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