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30일 중국 인민은행이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기존 2.4%에서 2.2%로 인하했다.
인민은행이 이번 역레포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시장에 공급하는 유동성은 500억위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을 4.05%, 5년물을 4.75%로 동결했지만, 16일 선별적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과 민영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도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금리와 LPR을 모두 내리는 한편 7일물 역레포 금리를 2.5%에서 2.4%로, 14일물은 2.65%에서 2.55%로 각각 인하해 유동성 공급을 통한 금융시장 충격 흡수를 지속하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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