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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조달청, 융·복합 및 벤처나라 상품 나라장터 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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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공급자계약 진입 요건 완화… 판로확대 유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융·복합 상품과 벤처나라 상품에 대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진입 확대를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추진 요건을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융복합 등 신산업분야를 포함한 벤처나라 상품 중 기술 혁신성이 높고 범용성이 있는 경우 2000만원 이상 거래 실적 기업이 2개사 이상만 있어도 종합쇼핑몰 진입이 가능토록 개선된다.

기존에는 세부품명 기준으로 연간 3000만원 이상 거래실적 기업이 3개사 이상이고, 업계 공통의 상용규격과 시험기준이 있어야 다수공급자계약 추진이 가능했다.

또 조달청은 벤처나라 상품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상품 지정부터 등록, 구매, 홍보까지 벤처나라 운영 전 단계를 손볼 예정이다.

이번 개선에서 조달청은 지정·등록 전담지원센터를 운영해 공공조달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벤처나라 등록 기업들에게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벤처·창업기업이 판매실적을 늘릴 수 있도록 홍보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등록기업이 벤처나라를 발판으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시 인센티브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벤처형조직으로 선정된 융·복합상품구매담당관실을 차장 직속으로 신설,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의 구매를 전담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융·복합 상품에 대한 복합품명 분류체계를 도입, 그동안 품명 등록단계에서 겪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입찰참가자격 등록 기준도 새로 마련해 융·복합 상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융·복합 상품과 벤처나라 상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해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민간과 해외시장까지 시장을 넓혀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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