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천안시, 코로나19 긴급 추가경정 500억원 편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소상공인 등 지원 위해 예산 편성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노컷뉴스

천안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긴급 추가경정 예산을 50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소상공인·운수업체·실직자 등의 민생안정을 위해 100만원씩 긴급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472억원을 비롯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장비구입 등 성립전 예산 등을 28억원으로 편성·확정했다.

시는 연매출 3억원 이하·카드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2만 9600여명과 중위소득 80% 이하 일용직·비정규직 노동자·실직자 등 1만1300여명, 시내버스업체, 법인·개인택시에 생활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소상공인 긴급생계지원 296억원을 비롯해 실직자 등 긴급 생계지원 113억원, 운수업체 재정지원 63억원, 코로나19 대응 28억원이 포함됐다.

또 시는 행사성·일회성 경비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과 기금 활용 등 추가재원 확보로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안사랑카드 발급, 일자리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재정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 예산안은 4월 1일 개최되는 제230회 임시회에 상정돼 4월 2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