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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여수·순천 총선 후보들 여순 특별법 제정 공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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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노컷뉴스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여순 사건 특별법 제정 등 공동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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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특별법제정범국민연대가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동부지역 후보들의 여순 특별법 제정 추진 공약을 환영했다.

이들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과 소속 정당을 떠나 기자회견이나 공약 발표를 통해 제21대 국회에서는 여순10·19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유족을 비롯한 지역민과 함께 격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순10·19특별법은 2001년 제16대 국회에서 여수시 김충조 의원의 첫 국회 발의를 시작으로 제18대 김충조 의원, 제19대 김성곤 의원, 제20대 정인화 의원, 이용주 의원, 윤소하 의원, 주승용 의원, 김성환 의원 등이 끊임없이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법안소위 문턱조차도 넘지 못한 채 폐기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여순10·19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부족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의원직을 걸고라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결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더 이상 특별법 제정을 미룰 수가 없다. 왜냐하면 여순10·19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유족들 대다수가 고령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여순10·19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유족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순10·19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전남 동부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격한 환영의 말씀과 아울러 의원직을 내놓더라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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