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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자동차 부품 재제조 분야 전문 인력 육성 및 재생 부품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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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미국, EU 등 기술 선진국들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절약해 고갈을 막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제조(Re-manufacturing)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런 시점에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재제조 전문 벤처기업 (주)전국정비(대표 제태호)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서울

(주)전국정비 제태호 대표



이 업체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사용 후 수명이 다해 폐기 단계에 있는 자동차 부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재제조(재생) 기술과 노하우를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토대로 국산·수입 상용차량(대형 트럭)에서 동력 전달 장치인 트랜스미션, TCU, 매연저감장치(DPF) 등의 부품을 회수해 완전 분해하고 세척, 검사, 보수·조정, 신제품 조립 공정과 동일한 재조립 과정을 거쳐 제품의 원래 기능과 성능을 회복시킨다.

전국정비가 재제조한 자동차 부품은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쳐 파트너십을 맺은 전국 자동차 정비소와 자동차 부품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 재생 부품의 성능은 신품 대비 70~80%에 달할 정도로 우수하고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며 A/S가 가능해서 정비소에서 호평을 받는다.

게다가 가격은 신품 대비 40~50%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면서 자원 절감, 자원 생산성 향상, CO2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전국정비가 생산하는 고성능 매연저감장치 필터는 연비 개선과 대기 질 개선, 매연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제품 문의가 쇄도하는 중이다.

자동차 부품 재제조 분야 전문 인력 육성 및 자동차 재생 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제태호 대표는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여 자원 낭비를 줄이고 순환을 활성화시키는 리사이클(Recycle)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관련 시장 선점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주)전국정비는 R&D 전담 부서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독자적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 자동차 부품 재제조업을 수행할 지점을 설립·운용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드러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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