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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2% '6일 개학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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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3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주민들이 공적 마스크클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3.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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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일이 오는 6일로 미뤄진 가운데 경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72%가 6일 개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29일 도민 20만3101명을 상대로 4월6일 개학에 대한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인 14만5184명이 반대 의사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64%인 학부모는 74%가 반대했고, 교직원의 73%도 6일 개학에 우려를 나타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의 6일 개학 반대가 76%로 가장 높고 유치원, 특수학교, 중학교, 고교 순이었다.

도교육청은 6일 개학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내려보냈다.

원격수업은 온라인수업과 달리 수업일수와 수업시수가 인정되며, 실시간 쌍방향수업으로 진행되면 수행평가와 학교생활기록에도 기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 이번주 초·중·고 9곳을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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