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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 송파구 버스차고지에 도시숲·행복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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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758가구와 2만7000㎡ 면적의 도시 숲이 2024년 조성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국제설계공모당선작을 30일 공개했다.

조선비즈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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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총 15개 팀(국내 9팀, 국외 6팀)이 참가했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적층도시’가 선정됐다.

당선작 '적층도시'는 기존 차고지를 대규모 도시숲과 행복주택, 생활 SOC 가 층층이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재창조하는 계획이다.

현재 장지 버스차고지는 버스운수업체 3개사의 버스 342대와 약 930명의 종사자가 이용하는 야외 평면 시설이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가 함께 만들었다. 당선팀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갖게 된다.

차고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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