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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군포시, 해외입국자 공항→보건소→거주지 택시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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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군포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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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의 철저한 이행을 주문한 가운데 경기 군포시가 해외입국 시민에 대해 개인별로 자택 수송에 나서기로 하고, 30일 시행에 들어갔다.

30일 시에 따르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해외 입국자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에서 입국하는 시민들을 개인택시를 이용해 자택까지 수송키로 했다.

군포시 개인택시조합의 협조를 얻어 오늘(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든 군포시민들에게 적용된다.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곧바로 군포시보건소로 이동한다.

이어 검체 채취를 한뒤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고,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절차는 입국자 가족이 시 교통과(031-390-0825)에 차량 지원을 신청하고, 배정된 차량이 공항에서 보건소를 거쳐 자택까지 수송한다.

택시 한 대당 입국자 한 명 탑승이 원칙이며, 가족이 입국할 경우 택시 수송 능력을 감안해 한 차량에 태워 이송한다. 시는 운전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 위생장갑 등을 제공하고, 수송을 마친 뒤 택시 내·외부를 철저히 방역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하나로 해외입국 시민 수송계획을 마련했다”며 “입국자 가족은 도착시간 이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량지원을 신청해달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통과(031-390-0825)에서 안내한다.

한편 정 총리는 30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조금의 빈틈도 있어선 안 된다"며 "지자체에선 지역거점에서 격리 장소까지 이동 지원, 별도 격리시설 제공 방안 등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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