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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미세먼지 꼼짝마' 삼척시, 대기환경측정망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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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삼척본부 대기환경측정망 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2억4천만 원를 전액 지원

아시아투데이

삼척시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환경측정망과 환경전광판 운영을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제공=삼척시.




삼척/아시아투데이 이동원 기자 = 강원도 삼척시는 다음 달부터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환경측정망 2곳(도계읍·하장면)과 환경전광판 1곳(도계읍)를 설치해 본격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치된 대기환경측정망을 통해 도계지역과 하장지역의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실시간 측정하고 환경전광판을 통해 상시 시민에게 공개해 환경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이번 사업은 향토기업을 지향하는 한국남부발전㈜삼척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기존 대기환경측정망 구축에도 많은 협조와 지원(사업비 10억원 규모의 대기환경측정망 6개, 환경전광판 2개 설치)이 있었으며 이번에도 대기환경측정망 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2억4000만원를 전액 지원했다.

그동안 시는 대기측정망 8개와 대형 환경전광판 3개를 설치 운영, 친환경전기자동차 보급 231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865대,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 26대, 도로청소용 차량 상시 운행, 중앙시장 쿨링포그 설치, 미세먼지 감시대 운영 등 70여억원의 사업비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 기관인 ‘에어비주얼(AirVisual)’에서 발표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즉 공기가 깨끗한 도시 전국 최상위에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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