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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울산 남구, 코로나19 취약계층 한시생활지원비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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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26일 울산시 남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14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2020.03.26.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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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생활지원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책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시생활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는 남구지역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총 7172가구 9291명이다.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소비활동 촉진을 위해 울산사랑카드(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시생활지원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는 52만원, 2인 가구는 88만원, 3인 가구는 114만원, 4인 가구는 140만원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등으로 가구별 생활지원비 4개월분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이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및 법정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 자격을 보유한 주민으로 2가지 이상 급여를 수급 중인 경우 가장 유리한 자격 기준을 적용한다.

단 아동수당 수급자 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소비쿠폰(상품권)을 지급받는 경우는 중복 수급이 허용된다.

남구는 한시생활비 지원의 조속한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이달 말 국비 보조를 받아 성립전 예산으로 42억원을 편성, 오는 4월 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석겸 남구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물론 구민 모두가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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