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스마트 음압격리모듈’ 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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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음압격리모듈’ 이미지 자료. 조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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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혁신시제품 ‘스마트 음압격리모듈’이 군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투입·활용된다.

조달청은 지난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스마트 음압격리모듈’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해 현장에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압격리모듈은 전염병 발생 시 사용되는 긴급대응용 음압 텐트로 실내공기 정화 및 살균, 음압유지, 스마트 사물인터넷 점검기능 등을 탑재했다.

조달청은 내달 초부터 음압격리모듈을 국군의무사령부 관할 춘천병원 등 6개 군원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선별진료소로 활용하면서 오는 10월까지 기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테스트 과정에서 음압격리모듈의 성공적 활용 여부를 가려 우수제품 지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혁신시제품은 정부가 시중에서 상용화되기 전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됨으로써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정된다.

조달청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분야별 긴급수요에 대비해 혁신 시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투입돼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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