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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음악 듣고 그림 보며 힘내세요!”…코로나19 온라인 전시·공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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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사회적관계망 통해 공연

광주시립미술관 작품전시 온라인 전달

광주국악상설공연 4월부터 온라인 중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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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온라인 전시·공연 중계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공연예술가·단체들이 제작한 공연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사회적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달하는 ‘희망 잇기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광산구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연활동을 할 수 없는 예술인·단체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위안감을 주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구 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 2~5분 안팎의 공연물 5개를 올렸다. 지난 26일 올려진 주홍 작가의 동영상 작품엔 남녀가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모습, ‘건강하게 우리 다시 만나요’라는 글이 담겨 큰 공감을 얻었다. 이밖에 음악그룹 프롤로그는 자작곡 <다시 합시다>를 불렀고, 타악그룹 얼쑤는 대북을 연주했다. 광산구는 다음달 3일까지 5개의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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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은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인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다음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다음달 3일 첫 공연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의 태평소·사물놀이 공연과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의 국악가요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전시중인 <놀이가 미술이 될 때>전(2월 28일~4월 19일)과 5·18광주민주화운동 40돌 기념 하정웅 컬렉션 특별전 <불혹>전(3월 4일~6월21일) 2개의 전시를 영상과 누리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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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미술이 될 때’라는 30초짜리 동영상은 전시를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것이고, ‘상상하는 생각’ ‘놀이의 발견’, ‘움직이는 미술’ 등 3개 부문 동영상은 전시장을 따라 10분 분량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여행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0돌 기념 하정웅 컬렉션 특별전 ‘불혹’전은 전시 기획자 홍윤리 학예연구사가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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