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받은 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8700만원)을 합한 박 회장의 누적 배당금 기부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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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200원으로 확정했으며, 박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816만9592주(지분율 60.19%)에 대한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 배당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의 기부금은 모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으로 보내져 장학 사업과 사회복지 사업에 쓰인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 설립 후 10개월 만인 1998년 4월, 1억원을 출자해 '미래에셋육영재단'을 세웠다. 이후 2000년 3월 박 회장이 사재(私財) 75억원을 들여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추가로 설립했다.
이는 당시 미래에셋 자기자본 전체(약 300억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07년 시작된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5817명의 학생이 미국·독일 등 50개국을 다녀왔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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