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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순천시, 저소득층에 코로나 지원비 47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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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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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47억원 규모의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사회보장급여법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사업비는 47억원으로 전남사랑카드와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내달초 지급한다.

급여자격과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시설)자는 1인 52만원, 2인 88만원, 3인 114만원, 4인 140만원이며, 가구원 1인 증가 시 26만원씩 증가된다. 차상위계층은 1인 40만원, 2인 68만원, 3인 88만원, 4인 108만원이며 가구원 1인 증가 시 20만원씩 증가한다.

지원금은 내달 초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일시에 대상자들이 몰리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배부일정을 분산해 지급한다. 대상자는 읍‧면‧동 배부일정을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며 “한시적 생활지원 사업이 코로나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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