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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코바코 "4월 광고시장, 코로나19 로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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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05.7, 일부 업종 안정세 보이나 전체적으로 안갯 속

광주CBS 박요진 기자

노컷뉴스

(자료=코바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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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는 4월 광고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4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4월 KAI는 105.7로 전월 대비 강보합이 전망된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광고시장도 약세였으나, 3월 들어 국내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일부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는 양상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와 기업 실적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향후 마케팅 행보는 안갯속이다. 3월 동향지수가 97.4를 기록해 2월 광고비 대비 3월 실집행이 소폭 감소했다. 3월 전망지수가 111.1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예정보다 광고비 실집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불확실성 증가로 변동폭이 커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4월 총선 및 코로나19 관련 홍보가 예정되면서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 업종인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금융 및 보험서비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업종 역시 강세가 전망된다. 반면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는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받아 가장 낮은 전망지수 78.6을 기록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달 국내 4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의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총 광고비 증감 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 수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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