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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강원도 감자 이어, 동해시 오징어 오픈30분만에 2000상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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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해시가 3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 어민들을 돕기위해 총 2000상자 2만마리 오징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30분만에 전량 품절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처|동해몰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오징어 품절... 진짜 티켓팅의 나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원도 감자 1만4000톤 판매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강원도 동해시가 이번엔 오징어판매에 나섰다.

치열한 ‘오켓팅’이 예상된 가운데, 홈페이지 오픈 30분만에 총 2만마리 오징어 2000상자가 완판되는 대박을 쳤다.

앞서 지난 27일 강원 동해시는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30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묵호 어시장과 수협마트 등을 찾는 방문객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어민과 유통상인들의 타격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시는 평소 2만7500원에 판매하던 오징어 1상자(2마리·5팩)를 택배비 포함 2만원에 총 2000상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동해몰을 통해 선착순 1상자씩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오후 1시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들이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서버가 다운된데 이어 30분만에 2000상자 총 2만마리 오징어가 모두 완판됐다.

동해시측은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재고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오징어가 완판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터넷에는 “오징어 서버 터져서 못삼. ㅠㅠ” “오켓팅 너무 빡세” “로딩 중 솔드아웃 됨” “페이지도 못보고 장렬히 실패”라며 오켓팅 실패담이 줄줄이 올라왔다.

한편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을 돕고,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품질 좋은 오징어를 제공하기 위해 특판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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